아직 공부중인 상태지만, 그래도 나 보려고 틈틈히 기록해보는 공부 방법
너무 공부를 오랜만에 하다보니,
대체 어떻게 공부했지..? 어떻게 외웠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법부터 찾아봐야 했음...
뭣보다 강의보기, 단어외우기 그냥 하면 되니까 이건 괜찮았는데
리뷰, 복습하는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던...
문제풀이 알겠고, 복습 중요한거 알겠는데
문제풀이는 알겠는데 틀린거 복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모르겠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기억하려고 적어봄
단어 외우기

단어는 뭐 일단 노랭이 보카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제일 먼저 샀던 책
목표는 1회독, 2회독, 3회독... 이렇게 회독을 올려나가는거였는데
당연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어서
1회독을 우선 목표로 하되
몰랐던 단어, 안외워지는 단어만 골라서 다시 1회독,
거기서 또 추려서 1회독.....
이런식으로 했다
장점
일단 어떻게든 1권 다 볼 수는 있다
단점
앞에 외운 단어가 기억에서 사라지기도 함
안외워지는 단어는 뭘 해도 안외워지긴 함.... ㅠ
일단 이런식으로 큰 1회독(?)은 했으니까
이제 다시 2회독하면서는 기출 단어까지 한번씩 봐가며 해야겠다
기출단어들은 숙어도 많고 해서 진짜 안외워지는데..
그냥 하는거지모 공부가 별거있나 ㅠ
RC

기출5회분 있는 책 한권만 사서,
일단 이거 한권이라도 다 풀면 절반의 성공이다! 했는데
결론은 마지막회차 애매하게 남겨놓고 다 풀진 못함ㅠ
그래도 문제를 푸니까 좀 개념정리되는 부분이 있긴 해서 강추
기본서는 두껍고... 내가 듣고있는 인강이랑 연계 안되면
좀 따라가기 힘든 느낌이라서
그냥 기출 문제집 사서 풀고 문법은 유튜브같은걸로 정리하려고 했다.
사실 요 부분은 아직도 정리되진 않아서 계속하고 있는 부분이긴 한데
일단 단어랑 같이 병행하며 했던 공부는 문법 공부다.
문법
예전에 10년 전쯤 토익봤을때 한번 개괄적으로 훑어봤던 문법이라
문제풀려고하면 적용도 안되고 그냥 노답인 상황
한번 더 자세히 보면서 익히려고 했다
(빡쎄긴 하다 전체 다시 다 하려니...)
요즘 유튜브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일타강사들 유튜브중에 문법뽀개기 뭐 이런종류를 찾아서
4시간짜리, 10시간까지 강의 하나를 그냥 주구장창 들었다
중간중간 암기하는 내용도 나오고 뭐 그런데
일단 이것도 1회독을 목표로 다 보긴 했다
중간중간 너무 필기한다고 멈추고 하지 말고
일단 다 본다는 느낌으로 본다.
그래야 머릿속에 개요가 잡혀서 공부할때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속으로 2회독, 3회독 하는게 목표였는데
역시 1회독이 한계였다
이제 2회독, 3회독 다시 시작해서 외워야지
중간에 위기가 많았다....
나이 들어서 공부할라니 체력이 안되서
2시간 하면 힘들어서 널부러진다 ㅠ
거기에 현생도 바빠서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할거하고 그러니까
한 일주일씩 공부 못하는 상황도 생기고...!
독해
여긴 아직도 나한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중이다

문장 구조분석하며 보는 연습을 좀 해야하는데
잘 안되서 애먹는 중이다
습관이 되어야되는데 그냥 머리가 하얗게 되서
해석이랑 상관없이 눈으로 단어만 훑고 있음.....ㅠ (시간낭비 인데다 문제풀이에 1도 도움 안됨)
LC
쉐도잉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근데 나같은 초보들한테 쉐도잉은 진짜 그야말로 말도 안되게 어려운 영역
토익 지문이 너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데 에벱베베 하다가
그냥 모든 공부 의욕이 꺾이고 마는 현상 발생....
대체 얠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또 공부법을 찾아 헤매면서
시간을 쓰게 되고.... ㅠㅠ
오랜만에 공부할라니까 공부법, 방법, 길찾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쓰게 된다
쉐도잉 전에 지문을 눈으로 보고 읽으면서
입으로도 같이 소리내며 읽는거다
속도를 최대한 맞춰가면서.
나같은 경우는 같은 지문을 반복적으로 하는게
효능감도 오르고 좋았다
그래서 지문 3개 그냥 랜덤으로 뽑아서
중얼중얼 여러번 연습했다
물론 완벽하게 쉐도잉까지 슝슝 간건 아니고
그냥 보고 읽기를 몇번 했더니
공부했던 지문 한정 쉐도잉도 흉내는 낼 수 있었다
물론 진짜 안넘어가지는 구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80% 이상 됐다? 그럼 과감히 넘어간다
LC는 어휘가 RC 보다는 쉬운 편이라서
자주 빈출되는 문장정도만 눈으로 익혀두고 시험 들어갔다
다시 시험보면 더 열싐히 해야지..
막판에 점수가 좀 나오길래 더 급한 RC를 더 했더니
결과적으론 둘 다 말아먹음 ^^*

시험보기 직전에 풀었던게 점수가 꽤 잘 나와서
오 이정도면 400 ㅇㅋㅇㅋ 했던 나의 자만심.........
어쩌다 한번 잘 나온 점수는 나의 점수가 아님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
3/30 시험 후기
LC 시작부터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와 1번인데 이렇다고..?
그리고 그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그 뒤로 생소한 어휘들의 향연에다가
RC가서는 뭐 그냥 멘붕이었다
처음 보는 어휘도 많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대체 어케 풀어? 하며 헛웃음이 난데다가
시계도 없어서ㅠ 넘 힘들었고
고사장도 개개개개개추워서 덜덜떨면서 시험치느라
막판엔 거의 집중도 못했다
결국 집중 못한만큼의 성적이 나왔다
이것이 나의 승부욕을 불태워버렸다 ^^.....
내가 달성한다 850점 진짜

집에서 모의고사 풀었을땐 그래도 800점 간당은 나왔는데
얼마나 시험을 망했는지 알 수 있는 점수다
보자마자 의욕 생성
그래도 아래, 수험자 평균을 보니 조금 용기가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C는 평균 아래지만, RC는 평균 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에 기뻐하는게 웃기지만 그래도 기분 좋으니까 ^^

이걸 보니 RC에서는 아무래도 파트7 연계지문 관련된 문제를 잘 풀어야 할 것 같고...
LC는 400점은 기본으로 넘기게 공부해놔야 될 것 같다
자.. 이제 다음 시험 접수하러 가볼까.... ㅠㅠㅠㅠ 흑흑흑
다시 주어진 한달의 시간, 최대한 가치있게 잘 써서
얼른 토익 마무리 잘 하고 싶다
공부에 왕도가 어딨겠어...
그냥 엉덩이 딱 붙이고 고통스러움을 감내하면서 책을 한권 딱 끝내는거
이걸 그냥 반복하는거 아니겟나 ㅠㅠㅠㅠ
남들 다 하는 대단하지도않은 공부이지만,
나한테는 어렵고 힘들기만 함 ㅠㅠㅠㅠㅠ